방탄소년단 뷔, 2년 연속 V라이브 영상 '최다재생 1위' 기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탄소년단 뷔가 2년 연속 네이버 V라이브에서 최다 재생된 영상 1위를 기록하며 V라이브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뷔가 지난 2019년 6월 '오랜만이에요'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V라이브 방송은 네이버가 V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최고 조회수인 5억4백만 뷰를 경신했다.

당시 뷔는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마치고 호텔 숙소에서 약 5개월 만에 V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날 뷔는 추천해주고 싶은 음악, 전 세계 팬들에게 인기 있는 반려견인 연탄이 근황을 비롯해 자작곡 작업 등 세세한 일상을 팬들과 공유했다.

뷔는 흰색 티셔츠의 편안한 차림으로 마치 남자친구와 영상통화를 하는 듯 착각이 드는 명장면을 만들어내면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이 레전드 영상은 2019년 한 해 동안 V라이브 역사상 가장 빨리 2억뷰, 3억뷰, 4억뷰 돌파를 자체 경신하면서 연말에는 4억8300만뷰 조회 수를 기록했다. 네이버가 2015년 V라이브를 론칭한 이래 4년 동안 최고 조회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생일인 12월 30일 진행한 'V DAY!' 방송에서 뷔는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자작곡 ‘스노우 플라워’의 비하인드 얘기를 전했다. 'V DAY!' 방송은 실시간 1200만 명 이상의 팬들이 뷔와 함께 생일을 축하한 시간을 가졌다.

이 영상은 역시 조회수 1961만으로 2020년도에 게재된 영상 중 최다 재생 1위를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2020년도를 단 이틀을 남기고 게재된 영상이 당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한편 뷔의 글로벌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해외 매체 ‘코리아부’(Koreaboo)는 일본에서 10대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베스트 비주얼’ 남자 아이돌 ‘톱 20’을 선정했으며, 그 중 뷔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뷔가 일본 투표에서 1위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넘볼 수 없는 독보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태태(뷔의 애칭)랜드’라 불리울 정도로 뷔의 압도적인 일본 인기는 더 이상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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