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스트레스 혼자 견뎌…가끔 힘들기도" ('나혼자산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가수 헨리가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6년 만의 미니 앨범 발매를 앞둔 헨리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사주 카페를 찾아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스트레스를 받을까. 이렇게 살 수 없을 것 같다. 매일매일 '오늘만 고생하자', '다음 달까지만 고생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살아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혼자 견디는 것 같다. 누구에게 힘든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큰 책임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안 행복해도 사람들이 저를 보며 좋은 에너지를 받아야 한다. 제가 계속 힘들었다고 하면 혹시나 안 좋은 감정을 받을까 봐. 그래서 습관적으로 스트레스 받은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한다. 그런데 가끔은 힘들 때가 있다"고 이야기해 안타깝게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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