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극적 동점골' 레스터시티, 유로파리그 32강행 확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디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린 레스터시티가 유로파리그 32강행을 확정했다.

레스터시티는 27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G조 4차전에서 브라가와 3-3으로 비겼다. 레스터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3승1무(승점 10점)와 함께 조 선두를 질주하며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유로파리그 32강행을 확정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브라가는 전반 4분 무스라티가 선제골을 터트린 가운데 레스터시티는 전반 9분 바르네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브라가는 전반 24분 파울리뉴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스터시티는 후반 34분 토마스가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브라가는 후반전 추가시간 프란세르지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려 승리를 눈앞에 뒀다. 반격에 나선 레스터시티는 경기종료 직전 바디가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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