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 타율 .080’ LG 이형종, 5번 선발 출장…채은성이 3번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 2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까.

LG 트윈스는 2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LG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어쩌면 박용택의 마지막 잠실경기가 될 수도 있다. 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5월에 개막,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나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치르게 되면 포스트시즌에 박용택의 마지막 잠실경기가 열리지만, 당연히 LG가 바라는 시나리오는 아니다.

LG는 주로 3번타자를 맡았던 이형종을 5번타자에 배치했다. “한화전에 굉장히 약했던 것을 감안했다. 라인업 제외도 고민했지만, ‘오늘도 못 칠까?’ 싶어서 5번으로 포함시켰다”라는 게 류중일 감독의 설명이다. 실제 이형종은 올 시즌 타율 .300을 기록 중이지만, 한화를 상대로는 8경기서 .080(25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형종을 대신해 채은성이 3번타자의 임무를 맡았다. LG 타순은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채은성(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이다. 임찬규가 선발 등판한다.

[이형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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