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장범준이 예능 초보다움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6'에서 전현무는 장범준에게 "방송을 워낙 안 하기로 유명한데 우리 프로그램에 나오게 된 계기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장범준은 "원래 이 프로그램이 중요한 카드다!"라며 "내가 이번에 공연을 크게 잡았다! 그래서 그걸 홍보하려고 이 프로그램 스케줄을 잡았다!"고 입을 열었다.

장범준은 이어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이 취소돼서 사실... 큰 의미 없이 나왔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봉선은 "벚꽃 버려도 돼? 방금 전까지만 해도 너무 설레서 벚꽃을 흔들었는데", 딘딘은 "나 12주 동안 장범준만 기다렸는데"라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장범준은 "그렇게 막... 큰 의미는 없었는데... 이왕 나왔으니 그냥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고, 송은이는 "우리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솔직한 출연자다"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더했다.

[사진 = JTBC '히든싱어6'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