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4번타자 박병호, 73일 만에 홈런 신고…달아나는 3점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키움 4번타자 박병호가 모처럼 손맛을 봤다.

박병호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5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박병호는 3-1로 앞선 7회초 1사 1, 2루서 등장, 0B1S에서 두산 바뀐 투수 박치국의 낮은 슬라이더(131km)를 받아쳐 우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10m. 지난 8월 11일 고척 한화전 이후 73일 만에 나온 21번째 홈런이었다.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으로 두산에 6-1로 달아났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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