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임보라, 결별설 불거지고 4개월 만에 "이별 맞다"…뒤늦게 인정한 이유는?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소문은 사실이었다. 래퍼 스윙스(34)가 모델 임보라(25)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9살차 커플은 끝내 결별했다.

스윙스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와 교제했던 임보라 씨와의 결별에 대해 거의 반년 동안 얘기가 나왔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선 언급을 하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침묵했지만, 지내보니 끝맺음을 해야 한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알리게 됐다. 임보라 씨와 저는 헤어진 사이가 맞다. 그리고 서로의 앞날을 계속 응원한다"고 적었다.

스윙스와 임보라는 지난 2017년 3월 열애 사실이 알려진 뒤 3년여 간 공개커플로 사랑을 키워왔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 온 두 사람. 하지만 지난 6월 이들이 연애 과정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서 돌연 삭제하며 결별설이 처음 불거졌다. 임보라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스윙스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별설과 관련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이들이 제작발표회 등 공식석상에 서는 일도 있었지만, 침묵은 이어졌다. 쏟아지는 추측 속에 스윙스가 결국 소문이 불거지고 4개월 만에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이유는 "끝맺음을 해야 한다고 판단됐기 때문"이었다.

한편, 스윙스는 저스트뮤직, 인디고뮤직의 수장이자 힙합계를 대표하는 래퍼다. 임보라는 최근까지 티캐스트 E채널 '팔로우미'를 진행하고, 웹드라마로 연기에 도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스윙스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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