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이하정 "당신의 말에 난 엄청난 상처 받았다" 의미심장 SNS…무슨 일?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하정(41)이 의미심장한 SNS를 올렸다.

이하정은 27일 인스타그램에 "말과 행동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주말"이라며 글을 적었다.

이하정은 "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고, 성향이 다른건데 왜 자기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할까?"라며 "본인의 잣대로 함부로 누군가를 평가하는 모습. 아마 본인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 하겠지? 당신의 말에 난 엄청난 상처를 받았어요"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하정은 "저 원래 상처 안 받는 사람인데, 이번엔 엄청 상처가 되네요"라고 고백하며 네티즌들에게 "여러분은 이럴 경우, 상대방이랑 직접 대화로 푸시나요? 아니면 그냥 마음의 문을 닫으시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하정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 때문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글에서 언급한 상대방이 누구인지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여러 네티즌들의 걱정과 격려가 이어졌다.

특히 이하정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함소원(44)이 직접 댓글을 적고 각별한 마음을 담아 이하정을 위로했다.

함소원은 이하정에게 "사람이라고 다 같지 않아. 생각과 경험이 틀려서 같은 사람이라도 성격별 종류별 유형별 그뿐 아니고 별종의 사람까지 다양해. 그 사람들 다 이해하고 살 수 없는 것 같아"라고 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고민이 된다는 건 아직 정답이 없는 거야. 세상 일 정답 없는 거 투성이고 그럴 땐 조용히 있어 보는 것도 방법 같아. 내 생각과 내 인생과 그 사람과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는 거야"라며 "지켜보다가 보면 어느새 답을 찾을 때도 있고 더 정확하게 그 사람이 내 인생에 있어야 할 사람인지 없어야 할 사람인지 보일 때도 있으니까 너무 고민 말고 하정이 인생을 오늘을 또 내일을 잘 살아내면 돼"라고 격려했다.

▲ 이하 이하정 인스타그램 전문.

말과 행동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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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기질이 다르고, 성향이 다른건데 왜 자기 기준으로 상대를 평가할까?

본인의 잣대로 함부로 누군가를 평가하는 모습.. 아마 본인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못 하겠지? 당신의 말에 난 엄청난 상처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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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원래 상처 안 받는 사람인데, 이번엔 엄청 상처가 되네요.

여러분은 이럴 경우, 상대방이랑 직접 대화로 푸시나요? 아니면 그냥 마음의 문을 닫으시나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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