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한승규가 맹활약을 펼친 서울이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1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승규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승규는 경기를 마친 후 "서울이 3연승을 달리게 됐는데 우리가 있던 자리가 시즌 초반에는 좋지 못했다. 선수들과 많이 소통했고 희생정신으로 임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의 자신감이 살아난 것 같다. 주장 (고)요한이형과 (박)주영이형 같은 고참 형들이 경기에 나서지 않아도 뒤에서 뒷바침을 많이 해준다. 연승을 하다보니 자신감이 붙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승규는 "임대든 이적이든 지금 있는 팀은 서울이다. 그 부분에 있어 서울팬분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가 소속되어 있는 팀이기 때문에 지금 이 팀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유관중 전환 후 3연승을 거둔 것에 대해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엄청 큰 경기장이고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시는 경기장이다. 홈에서 경기하면 공격적으로 하는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유관중과 무관중 차이가 많다. 홈경기에서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에너지를 주시기 때문에 많은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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