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발진 완전체 눈 앞, 브리검·한현희 복귀시점 윤곽[MD현장]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발진의 완전체 복귀가 눈 앞이다.

제이크 브리검(팔꿈치)과 한현희(무릎)의 1군 복귀시점이 사실상 정해졌다. 브리검은 8일 춘천의암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서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했다. 투구수는 40개였고, 최고구속은 146km.

손혁 감독은 9일 고척 삼성전을 앞두고 "145km 이상 나왔고, 3이닝을 투구하면서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40개의 공을 던졌다는 건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다는 뜻이다. 아까 잠깐 얘기했는데,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다. 이상 없다"라고 했다. 일단 하루 정도 더 지켜보고 최종적으로 복귀일을 정할 듯하다. 14일 고척 NC전이 유력하다. 손 감독은 "큰 문제 없으면 다음주 화요일에 내보낼 것이다"라고 했다.

한현희는 12일 광주 KIA전서 복귀한다. 손 감독은 "어제 불펜투구를 했다. 죄송하다고 하더라. 쉬는 동안 메이저리그를 보고 연구도 했다고 하더라. 그 자체가 공부를 한 것이니 그런 부분은 좋다"라고 했다.

브리검과 한현희의 복귀로 키움 선발진은 다시 완전체가 됐다. 한현희가 12일, 브리검이 14일에 복귀하면 등판 순번도 브리검~요키시~최원태~이승호~한현희로 기존과 동일하다.

[브리검(위), 한현희(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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