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 접촉' 유흥업소 종업원 A씨, 역학조사서 직업 '프리랜서'로 진술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정윤학·36)이 유흥업소 종업원 A씨와 만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A씨가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힌 사실이 알려졌다.

7일 강남구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지난달 28일까지 역삼동 유흥업소에서 일한 것을 파악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윤학과 만난 후 29일부터 증상이 발현됐고, 당시 윤학은 일본에서 입국한 해외 귀국자로서 자가격리가 의무화되는 기간이었다.

A씨는 함께 거주해온 B씨와 서울시와 강남구의 역학조사를 받던 중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혔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이들이 대형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확인해 해당 업소를 중심으로 접촉한 이들을 확인하고 있다.

A씨가 일한 날 업소를 방문한 손님과 직원들만 500여 명에 이르러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 = 호박덩쿨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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