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 언제까지?' MLB, 결국 런던시리즈도 취소 확정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하려 했던 '런던시리즈'가 끝내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런던시리즈를 취소했다"라고 밝혔다.

올해는 6월 14~15일 런던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시카고 컵스가 2연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볼 수 없게 됐다.

올해 런던시리즈는 세인트루이스의 홈 경기로 열릴 예정이었기에 취소된 2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홈 구장인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경기로 재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규시즌 개막 일정을 연기한 상태로 시즌 전체 일정에 대한 갈피 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4월로 예정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 멕시코시티 시리즈와 마이애미 말린스와 뉴욕 메츠가 맞대결하는 푸에르토리코 시리즈 모두 취소된 상태다.

[지난 해 런던시리즈 장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