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기성용 "시즌 중단 아쉽지만 건강이 우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마요르카의 기성용이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기성용은 31일(한국시각) 마요르카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보다 건강이 우선"이라며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기성용은 "집에서 운동하고 있다. 스페인의 상황은 심각하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훈련 없이 집에만 머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축구보다 건강이 우선이고 우리는 규정을 따라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 가족들에 대해 "가족들은 괜찮다"며 "지금 한국보다 스페인의 상황이 더 심각하다. 내가 걱정하는 것보다 가족들이 나를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열린 에이바르전을 통해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프리메라리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단된 상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인 기성용은 "구단은 선수 개개인에게 개인 스케줄과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며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 시즌이 중단되어 아쉽다"는 뜻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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