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용성전 16강서 이지현 9단 꺾고 22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진서 9단(국내랭킹 1위)이 22연승을 질주했다.

신진서 9단은 19일 열린 제3기 용성전 16강전에서 이지현 9단(랭킹 10위)을 맞아 139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이로써 이지현 9단과의 상대전적은 8승1패가 됐다.

이에 앞서 신진서 9단은 지난 12일 박정환 9단을 상대로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에서 2대0으로 타이틀을 쟁취한 바 있다. 신진서 9단은 지난 12월부터 22연승을 달리고 있다.

신진서 9단은 지난 2012년 7월 제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용성전의 모든 경기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펼쳐지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3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린바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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