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전병우 1군 엔트리 등록… 레일리-윌슨 말소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전병우를 콜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타 내야수 전병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두 외국인 선수인 좌완 브룩스 레일리와 우타 내야수 제이콥 윌슨을 말소했다.

지난해 27경기에 나서 타율 .364(66타수 24안타) 3홈런 13타점 3도루 18득점을 올리며 1군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인 전병우는 올시즌 부진했다. 28경기에 출장했지만 타율은 .085(47타수 4안타)에 그쳤다. 홈런과 타점 없이 2득점이 전부였다.

지난 9월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전병우는 22일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았다. 올시즌에만 5번째 1군 등록이다.

전날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2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된 레일리는 30경기 5승 14패 평균자책점 3.88로 올시즌을 마쳤다.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대신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윌슨은 68경기 타율 .251 9홈런 37타점 1도루 21득점으로 2019시즌을 마무리했다.

[롯데 전병우.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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