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염경엽 감독 "박민호, 맥을 끊는 피칭으로 역전 기회"

[마이데일리 = 인천 윤욱재 기자] SK가 그림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SK 와이번스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8-6으로 승리했다.

SK는 외국인타자 제이미 로맥이 3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고 불펜에서 박민호가 2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역전의 발판을 놓으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후 염경엽 SK 감독은 "중심타선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승리를 가져온 경기였다. 특히 로맥이 4번타자로서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며 공격을 주도했다"라면서 "오늘 불펜데이였는데 6명의 중간투수가 모두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고 박민호가 중요한 타이밍에서 상대 공격의 맥을 끊는 피칭으로 역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 원정 응원을 열심히 해주시는 팬들을 초청한 '팬데이'이기도 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로 보답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염경엽 SK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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