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노쇼 논란’의 주인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출연한 광고가 역대 최악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18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악몽과도 같은 아시아 광고에 출연했다. 누가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해당 광고에 경고문을 띄워 “여러분이 지금 보고 있는 내용은 심각한 정서적 고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한다”고 혹평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호날두의 광고를 두고 “축구 팬들은 이 광고를 보고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를 것”이라고 조롱했다.

지난 16일 공개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 싱가포르’ 광고에서 호날두는 프리킥을 성공한 뒤 ‘호우 세리머니’를 펼친다.

이에 관중이 환호 대신 휴대폰으로 ‘쇼피 싱가포르’ 사이트를 클릭하자, 당황한 호날두가 머리를 긁적인 뒤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고 휴대폰을 클릭하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춘다. 심지어 배경 음악도 동요 ‘아기 상어’를 패러디했다.

[사진 = 90min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