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원점’ 키움 김하성, 연타석홈런 폭발…시즌 17호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100홈런 고지를 밟은데 이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홈런까지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3번째 타석서 솔로홈런을 때려 KBO리그 역대 92호 통산 100홈런을 달성한 김하성은 키움이 3-4로 뒤진 7회말 1사 상황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김범수. 김하성은 김범수의 초구를 노렸고, 이는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김하성의 올 시즌 17호 홈런이었다.

한편, 김하성이 연타석홈런은 올 시즌 24호, 통산 1,041호, 개인 3호 기록이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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