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안타 폭발' KIA, KT 17-5 완파…파죽의 7연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KIA의 상승세가 무섭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17-5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결과로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시즌 21승 1무 31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T는 22승 32패.

KIA는 1회 3득점을 시작으로 2회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확실하게 제압했다. 4회 이창진이 솔로포로 격차를 벌렸고, 5회 1사 1루에선 나지완까지 2점홈런을 신고했다. 6회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했지만 8회말 대거 9점을 뽑으며 KT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9회초 4실점은 대세에 지장이 없었다.

KIA 선발투수 조 윌랜드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2패)를 신고했다. 이어 이민우-박준표-장지수가 뒤를 책임. 타선은 20안타에 17점을 뽑는 화력을 선보였다. 안치홍이 4안타, 박찬호, 이명기, 이창진이 3안타로 활약.

반면 KT 선발투수 김민은 5이닝 10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민혁, 심우준이 3안타로 분전했다.

[안치홍.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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