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예매율, 황금종려상 직전 8%→27.1% 관심 뜨겁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후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해냈다. 25일 오후(현지시간)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는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에 "봉준호, 'parasite'(기생충)"이 울려퍼졌다. 봉준호 감독은 그의 페르소나로서 이번 작품에도 함께 한 송강호와 뜨거운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다.

'기생충'의 황금종려상은 한국 최초의 영예였다. 동료 배우들부터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국내 전체가 들썩였다. 실시간으로 봉준호 감독의 수상을 지켜본 많은 국민들은 "봉준호와 동시대를 살고 있어서 정말 감격이다", "내가 이런 광경을 볼 수 있다니"라며 축하했다.

황금종려상 수상에 '기생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생충'은 25일 새벽 2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로 예매율이 8%에 그쳤지만 수상 직후부터 수직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어 26일 오후 3시 40분 기준, 27.1%를 넘으며 3배로 껑충 뛰었다.

'기생충' 배우들과 봉준호 감독은 개봉 첫 주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는데, 해당 상영관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DB-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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