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케빈 나, 찰스 슈왑 챌린지 2R 공동 2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가 전날보다 36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케빈 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730만달러) 2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전날보다 36계단 오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와는 1타 차. 케빈 나는 지난해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 우승 이후 약 7개월만의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 중엔 안병훈과 이경훈(이상 CJ대한통운)이 중간합계 1오버파 141타 공동 46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이경훈은 1타를 줄여 20계단 상승한 반면 안병훈은 2타를 잃어 25계단 하락했다.

신인왕 후보 임성재(CJ대한통운)를 비롯해 김시우, 김민휘(이상 CJ대한통운)는 모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케빈 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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