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정석 감독 "시범경기, 부상 없이 마무리해서 긍정적"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부상 없이 마무리해서 긍정적이다."

키움이 20일 시범경기 고척 KIA전서 2-0으로 이겼다. 5승3패, 공동 2위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최종전서 선발 김동준이 4이닝 무실점했고, 신재영, 김성민, 양현, 이보근, 조상우가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다만, 타선은 11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쳤다.

장정석 감독은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한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마지막에 몇몇 선수가 A형 독감에 걸리면서 힘들어했는데 큰 부상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이 긍정적이다.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서 정규시즌을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은 안우진, 서건창, 장영석은 심각한 상태는 아닌 듯하다. 장 감독은 "개막엔트리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안우진은 내일부터 훈련을 한다. 장영석도 열은 없는 상태다. 그래도 22일 재검진을 통해 다시 판정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장 감독은 선발진, 라인업 등 각종 보직에 대해 장 감독은 "오늘과 내일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고 통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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