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많다" 에릭센, 그래도 레알-유벤투스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의 작별이 유력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영국 현지 매체를 통해 이적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유벤투스까지 에릭센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그를 데려가려는 빅클럽들의 장외 전쟁이 뜨겁다.

에릭센의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를 받고 있다. 최근 9개월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 중원 개편을 위해 루카 모드리치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에릭센을 점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 역시 “에릭센도 레알 마드리드를 주시하고 있다. 다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에릭센에게 네이마르와 비슷한 2억 파운드(약 3,00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하면서 그를 놓아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토트넘과 2020년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최근 계속해서 재계약을 미루며 이적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하지만 정작 에릭센 본인은 이적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루머가 너무 많다. 적어도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릭센을 원하는 구단은 계속 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유벤투스가 에릭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들은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에릭센을 두고 경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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