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광기 "무명생활만 15년, 2000년 '태조왕건'으로 신인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광기가 자신의 무명 시절을 돌아봤다.

18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광기의 인생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1985년 데뷔한 이광기는 “한 15년 동안을 될 듯 될 듯 하면서 안 됐다. 군대 가기 전에는 어느 정도 될 것 같았는데 다시 돌아와보니 원점이었다. 그리고 나를 찾아주는 사람이 옛날 같지 않았다. 3년 동안 군대 갔다 온 사이 내가 잊혀졌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그의 연기 인생 전환점이 된 작품이 드라마 ‘태조왕건’. 이광기는 “그 당시만 해도 저는 보이는 게 없었다. 뒤로 물러서는 순간 낭떠러지기 때문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했다. ‘태조왕건’도 제가 결혼하고 됐다. 무명생활을 15년 한 것”이라며 “85년 데뷔해 2000년도에 ‘태조왕건’으로 신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TV CHOSUN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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