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리 제너 최연소 억만장자 등극, 20살에 1조원 벌어 “자수성가”[MD할리우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유명 방송인 집안인 카다시안가의 막내 카일리 제너(20)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최연소 자수성가 억만장자로 꼽혀 표지모델에 등장했다.

11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카일리 제너의 자산 규모는 9억 달러(약 1조 원)에 달한다.

그는 10대였던 2015년 모델 일을 하면서 모은 25만 달러(2억 8,000만원)를 립스틱 키트를 만드는 화장품 회사에 투자하면서 사업에 뛰어들었다. 립스틱 키트는 출시되자마자 1분만에 완판됐다.카일리 코스메틱스는 2016년 한 해에만 3억 700만 달러(약 3,440억 원)어치 판매됐다.

카일리 제너는 인터뷰에서 “열정적으로 일하는 것을 인정받아 기분이 좋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일이다. 정말 감사하다. 항상 메이크업을 사랑했고, 첫 번째 립스틱 키트를 출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팬들과 연결하고 흥분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놀라운 과정이었다. 그 길을 따라 많은 것을 배웠다. 다른 사람들도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카일리 제너는 오는 8월 10일 21살이 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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