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차이나]지드래곤, 특혜 입원 의혹에 中 누리꾼도 갑론을박 "한국서는 가능한 일?"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특혜 입원 논란에 중국 역시 많은 관심을 가졌다.

26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는 한국의 언론매체 보도 등을 인용하며 지드래곤의 특혜 입원에 대해 다뤘다. 특히 국방부의 입장이 담긴 기사에는 수천여개의 댓글이 달려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중국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연예인이라서 1인실을 쓴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은 "군대간 다른 연예인도 좋은 대우를 받는건가, 한국에서 가능한 일인가"라고 했으며 "일반인 병사들도 따로 지내는 게 더 편하지 않냐"고 옹호하기도 했다.

국방부는 지난 25일 지드래곤이 1인실에 입원한 것에 대해서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게 의료진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병원의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26일 "장병들은 규정상 최대 연 30일 범위 내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 권 모 일병은 4월에 3일, 5월에 17일, 6월에 6일 등 모두 26일 간의 병가를 사용했다"라며 "6월 19일부터는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이므로 이는 병가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추가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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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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