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7호 홈런 폭발… 12G 연속 출루 행진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3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12'로 늘렸다. 시즌 타율 역시 .256에서 .259(197타수 51안타)로 올렸다.

첫 타석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팀이 0-2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좌완 에릭 스코글런드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만루홈런 이후 7경기만의 홈런이자 시즌 7호 홈런. 타점도 22점으로 늘렸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커브를 골라낸 것.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6회말 2사 1루에서 등장한 네 번째 타석에 이어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볼넷을 기록하며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는 8-4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성적 21승 32패. 캔자스시티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17승 34패가 됐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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