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볼빅 챔피언십 컷 탈락 아픔…시즌 3번째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성현(KEB하나은행)이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세 번째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박성현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앤 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 673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3오버파에 이어 이날도 한 타를 잃은 박성현은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를 적어내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박성현의 컷 탈락은 올 시즌 세 번째이다. 박성현은 지난 3월 KIA 클래식에서 2년 10개월 만에 컷 탈락을 맛 본 뒤 4월 휴젤-JTBC LA 오픈에서도 탈락했다.

박성현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주춤했다. 김인경(한화큐셀)이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12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고, 김세영(미래에셋)이 4언더파 공동 18위, 유선영(JDX)이 3언더파 공동 21위로 뒤를 따랐다. 이정은(교촌F&B)은 2언더파 공동 30위.

한편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8언더파 단독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6언더파 공동 6위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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