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박성철 감독대행, "문선민, 경미한 타박상"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박성철 감독대행이 경기 막판 쓰러진 문선민의 부상이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인천은 29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추가시간에 터진 임은수의 극적인 동점골로 울산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1승5무8패(승점8)로 리그 11위를 기록했다. 울산은 승점 20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박성철 대행은 “울산이 주중 ACL을 병행하면서 지친 곳을 공략했다. 그래서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을 투입했다. 하고 싶은 건 다했다. 하지만 찬스에서 골이 없었다. 그래도 프리킥 외에는 상대에겐 기회를 많이 주지 않았다. 공수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경기 막판 경합 과정에서 쓰러진 문선민에 대해선 “큰 부상은 아니다. 체크한 결과 경미한 타박상 정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에서 잘해서 대표팀까지 갔는데, 큰 부상 없이 러시아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울산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최범경에 대해선 “너무 잘해줬다. 그 동안 기회가 없었는데 기술적이나 체력적으로 좋은 선수다. 그동안 왜 기회가 없었는지 의아할 정도로 너무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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