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진욱 감독, "고영표, 승리 지켜주지 못해 미안"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가 어렵사리 연패를 끊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19승 26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팀 연패 상황에서 고영표가 올시즌 최고의 투구로 팀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불펜투수들의 페이스가 좋아서 8회초 교체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고영표에 대한 칭찬과 함께 미안함을 전했다.

또 김 감독은 "'박경수 데이'에 걸맞게 활약한 박경수와 9회 2루타와 결승타를 친 유한준, 이진영 등 베테랑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플레이로 증명했다"라고 말하며 베테랑에 대한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KT는 20일 금민철을 내세워 위닝 시리즈를 노리며 이에 맞서 NC는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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