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티니 워', 역대 외화 흥행 2위 달성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 25일째인 19일, 누적 관객수 1050만3284명을 돌파하며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2015년 개봉한 마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제치고 '아바타'(2009)에 이어 최고 흥행 외화에 오른 것이다. 이를 통해 3년 만에 흥행 신기록을 이룬 것은 물론, 역대 외화 흥행 2,3위에 나란히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 등극하며 '어벤져스가 어벤져스를 넘었다'는 명제까지 명실상부 입증했다.

이미 지난 주 기록한 천만 돌파에 이어 '겨울왕국'(2014), '인터스텔라'(2014) 및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최종 흥행 기록까지 모두 경신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무한 흥행 돌풍으로 9년 만에 첫 외화 1,100만 관객 돌파까지 기대케 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전 세계에서도 압도적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역대 전 세계 오프닝 1위에 이어, 현재 누적 17억 불 이상의 수익을 거두어 2018년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아바타', '타이타닉',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역대 전 세계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어벤져스'를 제치고 역대 마블 스튜디오 작품 전 세계 흥행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앞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역대 최단 기간으로는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6일째 500만을, 역대 외화 최단 기간 개봉 8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2일째 800만, 개봉 13일째 900만, 개봉 19일째 1,000만 관객 돌파 기록까지 모두 새로 경신한 바 있다.

역대 21번째, 역대 외화 5번째 및 역대 마블 영화 2번째 천만 영화 탄생, 역대 외화 흥행 2위까지 대한민국 영화 흥행 역사를 모두 새로 쓰는 경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기세가 계속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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