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소집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갈비뼈를 다친 염기훈과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신태용 감독은 1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대구FC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라운드를 찾았다.

14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신태용 감독은 마지막으로 K리거를 점검하기 위해 수원을 방문한 것이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대구 골키퍼 조현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신태용 감독은 최근 갈비뼈를 다쳐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무산된 염기훈과도 만났다.

염기훈은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하프타임에 신태용 감독을 만나 인사를 나눈 뒤 약 30분여간 대화를 했다.

염기훈은 지난 9일 열린 울산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오른쪽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염기훈은 일부 매체를 통해 월드컵 출전이 끝났다는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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