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에 2-3 덜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로테이션을 가동한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에 덜미를 잡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몬산체스 피스후안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서 세비야에 2-3으로 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준비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마르셀루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선발에서 제외됐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세비야에게 전반 26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추가 실점하며 흔들렸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세르히오 라모스가 처리했지만 골대를 때리며 무산됐다.

설상가상 라모스는 후반 39분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3분과 추가시간에 보르하 마요랄과 라모스의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만회했지만 세비야를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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