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류현진 부상, 다저스에 꽤 나쁜 것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부상은 LA 다저스에 꽤 나쁜 것이다."

4월에 잘 나갔던 류현진이 부상을 만났다.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한 뒤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교체됐다.

미국 언론들은 류현진의 부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LA 타임스는 "로버츠 감독은 꽤 괜찮은 것이라고 말했는데, 나는 이것이 다저스에 꽤 나쁜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리조나전서 불펜을 동원해 2-1로 이겼지만, 선발 류현진을 부상으로 잃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LA 타임스는 "류현진의 공백 기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지금까지 다저스에서 가장 뛰어난 선발투수 중 한 명이었다. 이날 전까지 무패에 평균자책점 2.22였다. 2회 데빈 마레로에게 컷패스트볼을 던진 게 당분간 마지막 투구가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4일 정밀검진을 받는다. 부상자명단 등재가 불가피해 보인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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