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BAL전 1득점…연속안타 4G서 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연속안타를 4경기서 마감했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애너하임 오브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52타수 16안타 타율 0.308가 됐다.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딜런 번디에게 볼카운트 2S서 4구 90마일(145km) 포심패스트볼을 공략,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냈으나 중견수에게 잡혔다.

2-1로 앞선 4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3B1S서 5구 90마일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고, 내야 땅볼이 됐으나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후속 안드렐톤 시몬스의 좌월 2루타 때 홈까지 파고 들었다. 시즌 7득점째.

오타니는 7-1로 앞선 5회말 1사 2루 찬스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마이크 라이트를 상대로 2B서 3구 90마일(145km) 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루 주자 알버트 푸홀스를 3루에 보냈다.

9-1로 앞선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페드로 아라우호를 만났다. 1B2S서 5구 88마일(142km) 체인지업에 반응했으나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LA 에인절스는 볼티모어에 10-7로 이겼다. 2연승을 거뒀다. 18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볼티모어는 2연패를 당했다. 8승2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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