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연속 무실점' 오승환, 보스턴전 1이닝 퍼펙트…ERA 1.74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토론토)이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4-5로 뒤진 8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을 삼진 1개 포함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오승환은 4-5로 뒤진 8회말 마르코 에스트라다, 애런 루프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두타자는 메니 라미레즈. 볼카운트 1B2S서 4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J.D. 마르티네스에겐 풀카운트서 7구 83마일(134km) 슬라이더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미치 모어랜드에겐 볼카운트 1B1S서 3구 93마일(150km)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이 올 시즌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한 건 12경기만에 처음이다. 7일 텍사스전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 비자책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12경기서 1승1세이브2홀드 10⅓이닝 2자책 평균자책점 1.74가 됐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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