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다문화교육본부, 시설 확장으로 다문화인과 소통,통합에 박차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고양시와 파주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과 경기도교육청 다문화대안학교 기관인 일산다문화교육본부(누리다문화학교 교장 임유진)가 25일 노양호 고양시 여성가족국장을 비롯해 고양시관계자, 신상록 포천국제다문화학교이사장 등 유관기관임원 및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이전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가졌다.

일산다문화교육본부의 모법인인 ‘해피월드복지재단’은 2007년 정성진 거룩한 빛 광성교회 위임목사가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한 이래로 꾸준히 다문화인들을 후원해왔다.

2015년 6월 이래로 일산다문화교육본부는 해피월드복지재단의 직영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2015년 이후로 2018년 4월 현재 사회통합프로그램 누적인원 1,200여명과 다문화대안학교 누적인원 100여명을 배출한 견실한 다문화교육기관이다.

해피월드복지재단 정무성이사장(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적인 배경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우리사회에 통합시킨다는 개념보다는 우리와 함께 그들과 더불어 살아야한다는 생각으로 단순히 그들만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고양시민들과 파주시민들이 다문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더불어 사는 생각을 바꾸는 노력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다문화인들이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 귀한 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산다문화교육본부는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지켜봐주시고 계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고양시여성가족국 노양호국장은 축사를 통해 “일산다문화교육본부는 다문화가족들이 정착해나갈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치하하면서 "다문화가족의 지원을 위해서 고양시차원에서 지원할수 있는 것은 최대한의 노력을 할것이며, 앞으로도 시와 협조적인 관계를 통해서 어려운 부분을 헤쳐나가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사진설명=식전행사에 누리다문화학교 학생들이 합창(꿈꾸지 않으면/나는 나비)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돋구고 있다.(윗사진) 다문화인들과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에게 나눔의 의미를 담고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앞줄 왼쪽부터 이만춘 임유진 노양호 정성진 정무성 최형범)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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