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재팬] '미성년 성추행' 日 톱스타 야마구치 타츠야, 눈물의 사죄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미성년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은 일본의 인기 그룹 토키오(TOKIO)의 멤버 야마구치 타츠야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했다.

오리콘 뉴스 등 일본 현지 매체는 야마구치 타츠야가 2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와 함께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소속사 쟈니즈 고문변호사는 "지난 2월 12일 야마구치 타츠야의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와 그 친구를 불러내 추행을 했고, 피해자가 신고하면서 3월 말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 날 야마구치 타츠야는 팬들과 토키오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피해자에 대해서도" 마음의 상처라는 한 마디로는 부족한 일이고 어쩌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가 됐을거라 생각하면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매일 반성하는 시간을 보내겠다" 고 사죄했다.

야마구치 타츠야는 지난 25일 미성년 성추행 사실이 보도되면서 큰 충격을 줬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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