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동력' 김바다 "센 캐릭터 많이 해, 평범한 캐릭터 열망 있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바다가 평범한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바다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무한동력' 프레스콜에서 "평범함과 거리 있는 인물들을 많이 연기 했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굳이 표현하자면 센 캐릭터를 해봤다"며 "그래서 평범한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이나 열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됐을 때 기대도 됐다. 왜냐하면 평범함이라는 말이 어려운 것 같았다"며 "평범하기 때문에 공감을 사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과연 내가 알고있나?' 고민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모르고 있더라"고 고백했다.

또 "나는 배우가 여러가지 직업군 중 하나지 유별나게 특별한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특이한 직업군에 있다 보니까 또래 친구들의 직장 생활 고민과는 다른 고민을 하고 있더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실질적으로 관객들과 맞닿은 고민이 있나 했을 때 내가 선재를 맡음으로 인해서 많이 깨닫게 됐고, 거기서 출발했다"며 "'이런 부분을 알아야 좀 공감을 할 수 있는 선재를 구축할 수 있겠다'는 고민에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동력'은 수자네 하숙집 마당의 '무한동력기관'을 둘러싼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7월 1일까지 서울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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