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크' 황찬성 "뮤지컬, 작품에 누끼치지 않으려 노력하겠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2PM 황찬성이 뮤지컬 '스모크' 첫 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스모크'는 천재 시인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한 작품이다. 극중 황찬성은 나이는 27세지만 14살에 머물러 있는 순수한 해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에서 공연한 '알타보이즈'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첫 발을 디딘 그는 '스모크'로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

25일 첫 공연을 하는 황찬성은 "좋은 긴장감과 떨림이 있다. 작품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내 안에서 최선을 찾으려 했다"고 전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에 대해서는 "멋진 선배님들과 공연하게 돼 많은 걸 배우는 계기가 됐다. 서로의 합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스모크'의 관전 포인트로 "페어별 케미"를 뽑는 등 ​동료 ​​연기자들과의 호흡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황찬성은 뮤지컬 캐스팅을 확정지은 후 ​성실하게 ​​연습에 참여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작품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모크'는 서울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4월 24일부터 7월 15일까지 공연된다.

한편 황천성은 오는 6월 뮤지컬 뿐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6월 첫 방송 예정인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밀당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황찬성은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한 훈남 사원 고귀남으로 분한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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