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해트트릭' 리버풀, 포르투 5-0 완파…8강 유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이 FC포르투 원정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리버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포르투에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안방에서 열리는 2차전서 4골 차로 패해도 8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이날 피르미누, 마네, 살라, 바이날둠, 핸더슨, 밀너, 로버트슨, 판 다이크, 로브렌, 알렉산더-아놀드, 카리우스가 선발 출전했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마네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4분 뒤에는 살라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살라는 이날 득점으로 시즌 30호골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버풀 소속으로 한 시즌 30골 이상 넣은 건 2013-14시즌 수아레스 이후 처음이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골 폭풍은 계속됐다. 후반 8분 마네가 골망을 갈랐고 후반 24분에는 피르미누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승기를 굳힌 리버풀은 이후 교체를 통해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리고 후반 40분 마네가 세 번째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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