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민, B팀서 프로 첫 선발 60분 소화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후베닐A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17)이 발렌시아 B팀(2군)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강인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발레아레스에서 열린 스페인 세군다B(3부리그) 3그룹 23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발레아레스와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소속돼 있는 이강인은 지난 해 12월부터 B팀에 자주 호출돼 경기에 나서고 있다.

레알 사라고사B팀과 경기에 처음 출전해 프로 무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지난 14일 백승호가 소속된 펠랄라다전에는 교체로 나왔다.

그리고 이번에는 선발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등번호 10번을 달고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후반 23분 교체됐다.

발렌시아B팀은 1-0으로 앞서다가 동점골을 내줬고 이 과정에서 세사르 모르가도가 퇴장을 당하자 이강인을 수비수와 교체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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