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오늘(19일) 이혼 소송 2차 변론기일…아내는 無대응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홍상수 감독과 아내 A 씨 이혼 소송의 두 번째 변론 기일이 오늘(19일) 열린다.

19일 오후 서울가정법원 제201호 법정에서는 홍상수 감독 부부의 이혼 소송 두 번째 변론 기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017년 12월 15일 열린 첫 재판 때와 마찬가지로 홍상수 감독 측 법률 대리인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10분여 만에 재판이 끝나고, 모습을 드러낸 홍 감독 측 변호인은 "소장대로 진술했다.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말을 아꼈다.

A 씨는 여전히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았다. 남편의 이혼 요구를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해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공개적으로 불륜 사실을 인정했음에도 이혼 의사가 없음을 밝힌 바 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불륜 고백으로 인한 비난 여론을 의식하지 않고 함께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두 사람의 5번째 영화 '풀잎들'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받았다.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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