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MLB.com 선정 우완투수 유망주 랭킹 1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우완투수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포지션별 유망주 랭킹을 발표한다. 첫번째 순서로 우완투수 랭킹 탑 10을 공개했다. 1위는 단연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패스트볼 80점,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65점을 받았다.

MLB.com은 오타니의 스플리터에 대해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종이다. 오타니의 스플리터는 지저분하고 스트라이크 존에서 낮게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타니는 20에서 80점으로 매긴 스카우팅 스케일에서 세 구종 모두 65점 이상 받았다. 그것은 이기기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MLB.com은 오타니를 우완투수 유망주 랭킹 1위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브렌트 허니웰(탬파베이), 워커 뷸러(LA 다저스), 알렉스 레예스(세인트루이스)는 올해 메이저리그서 큰 공헌을 할 것이 확실해 보이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오타니를 제외한 다른 누군가가 올해의 신인에 선택되는 영광을 안을 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MLB.com이 선정한 올 시즌 우완투수 유망주 랭킹 2~10위는 포레스트 휘트니(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클 코페치(시카고 화이트삭스), 허니웰, 뷸러, 미치 켈러(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레예스, 헌터 그리니(신시내티 레즈), 트리스톤 맥켄지(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식스토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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