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픽] '신과함께' 1300만·'1987' 600만 나란히 돌파, 쌍끌이흥행의 위력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과 함께-죄와 벌'과 '1987'이 한국영화 쌍끌이 대들보로 활약 중이다.

16일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1,300만 관객을 넘었다. 이미 천만 영화가 된 '신과 함께-죄와 벌'은 천만 대열에서 몇 위까지 오를지 포인트였고, 이날 '도둑들'의 1,298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한국영화 TOP5를 기록했다.

특히 '신과 함께-죄와 벌'은 톡톡 튀는 조연, 카메오들의 열연과 절절한 모성애, 화려한 비주얼이 더해지며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죄와 벌'은 모든 연령층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과 함께-죄와 벌' 개봉 일주일 뒤 개봉한 '1987'(감독 장준환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흥행도 대단하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1987'은 묵직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장준환 감독의 뚝심있는 연출력 등이 더해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장기흥행에 돌입했다.

'1987'은 16일 오후 기준 600만 관객을 돌파, '신과 함께-죄와 벌'과 더불어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두 작품이 같은 날 1300만, 600만을 돌파하면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두 작품 모두에 출연하고 있는 하정우는 도합 1,900만 배우로 올 한 해를 가뿐하게 시작했다.

한편 '신과 함께-죄와 벌'과 '1987'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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