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텍사스행 가능성 거론…美언론 "성공을 경험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오승환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제프 윌슨은 4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의 오프시즌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으로 선발, 불펜, 포수, 외야진을 꼽았다. FA 오승환이 불펜 보강의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만약 텍사스가 이번 오프시즌에 불펜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개막전 클로저는 좌완 제이크 디크먼이 될 것이다. 우완 케오네 켈라의 몫일 수도 있지만,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일부 고급 FA가 있다. 그들은 윈터미팅 동안 사인하지 못했다. 에디슨 리드, 맷 앨버스, 맷 벨리슬, 오승환, 세르지오 로모는 각각 다양한 인생에서의 성공을 경험했다. 리드와 앨버스는 굉장한 시즌을 보냈다"라고 평가했다.

텍사스가 불펜을 보강해야 하고, 후보자 중 한 명으로 오승환을 꼽은 것이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1 계약이 끝났고, FA 신분으로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메이저리그 잔류가 유력한 분위기다.

텍사스가 실제로 오승환을 영입하면 오승환과 추신수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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