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양키스 개막전 라인업 전망…2~3번 저지·스탠튼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5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렸던 지안카를로 스탠튼, 애런 저지를 앞세운 양키스의 이상적인 타순은 무엇일까.

미국 뉴욕 지역매체 ‘YES 네트워크’는 2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의 2018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YES 네트워크’는 최근 빅딜을 통해 영입한 강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3번 지명타자로 내다봤다. 스탠튼은 2017시즌 타율 .281 59홈런 132타점을 기록, 양키스 중심타선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이다. 2017시즌에 역대 신인 최다인 52홈런을 터뜨리며 신인상을 차지했던 애런 저지는 2번타자(우익수)로 예상했다.

‘YES 네트워크’가 전망한 양키스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은 브렛 가드너(좌익수)-애런 저지(우익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그렉 버드(1루수)-게리 산체스(포수)-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애런 힉스(중견수)-로널드 토레이스(3루수)-타일러 웨이드(2루수)다.

개막전 예상 선발투수도 눈길을 끌었다. ‘YES 네트워크’는 2015시즌부터 3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가 아닌 루이스 세베리노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상했다.

세베리노는 2017시즌에 14승 6패 평균 자책점 2.98을 기록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다나카는 13승 12패 평균 자책점 4.74에 그쳤다.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3경기에서도 2패만 남겼다.

‘YES 네트워크’의 전망에 대해 일본 야구매체 ‘풀카운트’는 “다나카는 포스트시즌에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며 실력을 다시 입증한 만큼, 개막전 선발투수 자리를 두고 2명의 투수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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