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베일 연속골'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결승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클럽월드컵 결승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도전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알 자지라(UEA)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베일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6일 남미챔피언 그레미우(브라질)와 클럽월드컵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은 알 자지라가 성공시켰다. 알 자지라의 호마리우는 전반 41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8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호날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벤제마의 슈팅이 잇달아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6분 베일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베일은 루카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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