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즐라탄·마티치, CSKA모스크바전 제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6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SKA 모크스바전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 네마냐 마티치(29)를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즐라탄은 부상 회복 후 근육을 강화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CSKA 모크스바 이후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무릎 연골 손상으로 수 개월을 재활에 몰두한 즐라탄은 최근 교체로 뛰며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오는 11일 홈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위해 즐라탄에게 CSKA 모스크바전은 휴식을 줄 계획이다.

세르비아 대표 미드필더인 마티치도 결장한다. 무리뉴는 “부상이기 때문에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마티치는 근육 부상으로 아스날전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지난 주말 선발로 뛰었다. 하지만 맨시티전 출전을 위해 즐라탄처럼 휴식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승점35)에 올라 있다. 하지만 개막 후 15경기 무패행진(14승1무)를 기록 중인 선두 맨시티(승점43)와는 승점 8점 차로 뒤져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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