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부회장 "부지런하게 현장 다니겠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최영일 축구협회 신임 부회장이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영일 부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부회장 취임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부회장은 "축구협회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배님들을 토대로 열심히 잘 배워 더 많은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학교에 있다가 협회에 들어오게 됐다. 학원과 아마추어 등 제반적인 문제는 조병득 부회장님과의 연관성을 내세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업무는 오늘부터 시작"이라는 최영일 부회장은 "협회에 나와보니 선배들과 후배들이 많은 의견을 줬다. 중요한 것은 내가 부지런하게 현장을 다니면서 후배 지도자들과 대화하며 현장의 어려움 등과 좋은점과 나쁜점 등을 구분해 의견을 많이 내는 것이다. 좋은 점은 좋은대로 가져가고 고칠 것은 고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영일 부회장은 부임 기간 중 꼭 하나 이루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는 "협회에 들어온 이상 한국축구가 발전해야 한다"며 "2002년 4강 신화를 임기내에 꼭 이루고 싶다.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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